[GOAL LIVE] 강성진, "살라 플레이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훈련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의 '신예' 공격수 강성진(19)이 승리를 이끄는 활약상을 펼쳤다.
이날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그동안 롤모델인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의 플레이를 머릿속에 그려오면서 훈련했다고 밝혔다.
강성진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봐오던 형들이고, 같이 플레이해와서 마음이 맞는 부분이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또 훈련 전·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도와주다 보니깐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FC서울의 '신예' 공격수 강성진(19)이 승리를 이끄는 활약상을 펼쳤다. 이날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그동안 롤모델인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의 플레이를 머릿속에 그려오면서 훈련했다고 밝혔다.
강성진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22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단판 승부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3-1 역전승에 앞장서며 5라운드(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날 강성진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센스 있는 움직임 등을 바탕으로 공격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득점에도 관여했다. 후반 8분경 문전 앞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알렉산다르 팔로체비치(28)의 동점골 기점 역할을 했고, 2분 뒤에는 센스 있는 로빙 패스를 박스 안으로 연결해 조영욱(23)의 역전골을 도왔다.
경기 후 취재진들과 만난 강성진은 "실점을 먼저 내줘서 경기가 쉽지 않게 흘러갔다. 형들과 하나가 돼서 역전하면서 이길 수 있었고, FA컵 대회를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플레이에 확신을 갖고 상대를 흔들다 보면 역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믿음을 갖고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서 승리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감독님의 지시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항상 비슷하다. 오늘도 역시나 더 공격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말씀해주셨다"면서 "코치님들과 (기)성용이 형, (황)인범이 형 그리고 (박)동진이 형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려고 경기전부터 옆에서 '하고 싶은 대로 자신 있게 하라고 잘 될 것이라'고 말을 많이 해주고, 자신감도 많이 불어 넣어주셨다"고 답했다.
이날 조영욱과 유독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강성진은 "서로 주고받고 하면서 잘 맞는 것 같다"며 "영욱이 형이 공격적인 움직임이 좋아서 옆에서 계속 보면서 배우려고 한다. 특히 슈팅을 잘 때려서 연습 때 같이 훈련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오산고 출신들이 서울에서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성진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봐오던 형들이고, 같이 플레이해와서 마음이 맞는 부분이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또 훈련 전·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도와주다 보니깐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짚었다.
롤 모델에 대해선 "요즘에 살라 선수 영상을 통해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고 있다. 개인 훈련할 때도 머릿속으로 구상하면서 따라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동훈 기자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