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도 소용없었다, 득점왕과 1위 만남에 70만 명 몰렸다

허윤수 기자 2022. 5.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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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벤투호를 보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와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첼시), 알리송(리버풀) 등 최정예 전력으로 한국을 찾는다.

당시 협회는 이전 최다 동시 접속자 수(10만 명)보다 많은 12만 명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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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에 열린 한국과 이란의 경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이번에도 벤투호를 보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와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남은 1경기 대진은 추후 공개된다.

A매치를 앞둔 분위기 조성도 끝났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들썩였다.

이미 지난 24일 귀국 현장에서도 많은 팬과 언론이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체감했다.

상대 브라질의 명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 팀으로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첼시), 알리송(리버풀) 등 최정예 전력으로 한국을 찾는다.

팬들의 예매 전쟁이 예고된 상황. 대한축구협회(KFA)도 두 번의 실수는 없다는 각오로 대비했다.

지난 3월 협회는 이란전 예매 과정에서 진땀을 뺐다. 예매 시작과 함께 서버가 마비되며 팬들의 분노가 곳곳에서 터졌다.

당시 협회는 이전 최다 동시 접속자 수(10만 명)보다 많은 12만 명으로 준비했다. 유명 아이돌의 콘서트 예매 때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참고했다. 그러나 23만 명이 몰리며 소용이 없었다.

▲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 ⓒ곽혜미 기자

협회는 브라질전 예매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과 함께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을 32만 명 기준으로 늘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뜨거운 팬들의 관심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25일 오후 5시 예매 시작과 함께 생긴 지연에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협회 관계자는 “서버가 마비된 건 아니다. 서버가 마비된 거라면 접속도 안 돼야 한다. 접속자가 많아서 대기가 길어진 것이다. 티켓은 계속 나가고 있고 지금(오후 8시 50분)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손흥민과 브라질 대표팀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였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트래픽이 70만 명 정도로 나온다. 인터파크 쪽은 동시접속자 수를 어느 정도인지 아직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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