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사고사 위장 아들 구속..과거 고의사고 정황도
보도국 2022. 5. 25. 22:22
경남 남해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남해군 남해읍의 한 주택에서 60대 친모를 둔기로 때리고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이튿날 "어머니가 계단에 숨진 채 쓰러져있다"고 119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A씨의 옷과 신발에 피가 묻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부모를 태우고 트럭을 몰다 전신주를 들이받아 친부가 의식불명에 빠졌고, 친모도 팔이 골절됐으며 지난 15일엔 친모의 집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련의 사고가 고의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긴급체포 #골절 #남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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