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아시안게임 연기 기사 잘못 된 줄..아쉽네요"

김건일 기자 2022. 5. 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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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A대표팀까지 승선했던 FC서울 공격수 조영욱(23)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발탁이 확실시되는 선수였다.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오는 9월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무기한 연기된다고 이달초 보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엔 23세 이하 연령 제한이 있다.

조영욱은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표팀(23세 이하)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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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조영욱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A대표팀까지 승선했던 FC서울 공격수 조영욱(23)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발탁이 확실시되는 선수였다.

그래서 아시안게임이 연기된다는 보도가 그에겐 충격이었다.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이 끝나고 수훈선수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처음엔 잘못된 기사인 줄 알았다"고 웃었다.

"처음에 인터넷 들어갔는데 그런(연기) 기사가 떴다. 처음엔 잘못된 기사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같은 기사가 계속 뜨고 주위에서 이야기해주더라"고 돌아봤다.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오는 9월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무기한 연기된다고 이달초 보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엔 23세 이하 연령 제한이 있다. 연령 제한이 바뀌지 않는다면 1999년 2월생인 조영욱은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조영욱은 "조금 많이 아쉬웠다. 올해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며 "나이 제한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지금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했다.

조영욱은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역전골을 터뜨리는 등 3-1 승리를 이끌었다.

안익수 감독은 "사실 영욱이는 윙어 쪽에 있어서 피곤한 상황이다. 안배 차원에서 포워드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워낙 골 욕심이 많은 선수다. 열정이 더해져서 좋은 과정 속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조영욱은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표팀(23세 이하)에 선발됐다.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어 황선홍 호에서도 중용받을 전망이다.

조영욱은 "황선홍 감독님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고 (이)강인이, (엄)원상이 오랜 만에 보는 친구들이 있다. 피곤할 수 있지만 그런 기회가 선수에게 왔다는 것은 항상 감사한 자세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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