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대통령, 대전·충청에 진 큰 빚.. 갚을 기회 달라"

최일 기자 2022. 5. 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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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지방선거를 7일 앞둔 25일 대전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할 우리 당 지역 일꾼들을 모두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진행한 자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윤 대통령 취임(10일)으로 대한민국은 탈(脫)권위시대, 공정과 상식의 국민주권시대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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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서철모 서구청장 후보 유세
"청와대 개방은 탈권위·국민주권시대 상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25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갖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지방선거를 7일 앞둔 25일 대전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할 우리 당 지역 일꾼들을 모두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진행한 자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윤 대통령 취임(10일)으로 대한민국은 탈(脫)권위시대, 공정과 상식의 국민주권시대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청와대(대통령실) 이전을 공약한 대통령은 많았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광화문 시대'를 연다고 했지만 임기 내 실행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야당의 부정적 의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대한 신속히 집무실을 이전해 취임 첫날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줬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와 달리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영부인, 가족들만 즐기던 공간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린 것, 이것이야말로 탈권위시대, 공정과 상식의 국민주권시대가 도래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옛 국방부 청사 본관에 마련한 새 대통령실로 출근 중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 청사 본관 및 영내 각 부대 등은 4월 한 달 간 사무실 등을 모두 옮겨야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린 지난 3번의 선거(민선 5~7기 지방선거)에서 패해 지방정치를 담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당당히 여당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자유·창의를 바탕으로 한 대전 발전, 서구 발전을 바란다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를 시장·구청장으로 뽑아 달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대전·충청에 대단한 애착을 갖고 있다. 이곳에 본인과 가족의 뿌리를 두고 있어 그렇다"며 "대전·충청은 지난 대선에서 우리에게 많은 표를 줬고, 이제 우리가 그 과분한 은혜를 갚고자 한다. 자랑스러운 일꾼 이장우·서철모 후보를 여러분 손으로 시장·구청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 후보는 국회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당을 위해 일했고, 우린 이 후보에게 큰 빛을 졌다. 이 후보가 다음 주 시장으로 당선되면 당 차원에서 대전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것들을 입법·예산 등 여러 측면에서 적극 지원해 빚을 갚겠다. 국민의힘이 대전·충청 발전에 기여해 지역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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