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전미라, 독기 품었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 (골 때리는 그녀들)

FC국대패밀리 전미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25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44회에서는 FC월드클라쓰(에바, 사오리, 엘로디, 라라, 케시, 나티)와 FC국대패밀리(전미라, 양은지, 김수연, 박승희, 곽민정, 이정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슈퍼리그 조별 예선에서 1패를 한 FC국대패밀리는 이날 FC월드클라쓰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전미라는 “몇 날 며칠 잠이 안 오더라”라고 하며 역전패했던 지난 경기를 떠올렸다. 현재 B조 3위로 탈락 위기에 놓인 것.

전미라는 “(첫 경기 패배) 후유증이 심해서 너무 허무하고 죽겠더라. 며칠 계속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젠 물러설 곳도 없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 여태 기다렸는데, 두 게임 하고 집에 갈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FC국대패밀리 조재진 감독은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근데 이젠 95% 정도 체력이 올라와서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정은의 발목 부상이 염려된다는 것.

이후 FC국대패밀리와 FC월드클라쓰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전미라는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으며 ‘득점 기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전반 8분, 이정은도 골을 기록하며 FC국대패밀리가 2:0으로 앞서갔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