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목 긋는 시늉' 이재명에.. 이준석 "제정신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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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가운데)가 '선거에서 질 경우 자신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 후보는 24일부터 민주당 총광선대위원장으로서 다른 지역 유세 지원을 자제하고 자신의 선거구인 계양을에 머물며 비공개 유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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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가운데)가 ‘선거에서 질 경우 자신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러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계양주민의 관점에서 계양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제발 이성적인 선거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지역구 유세 중 시민들에게 “투표하면 이긴다.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끽’이라며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이 모습이 찍힌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 후보는 24일부터 민주당 총광선대위원장으로서 다른 지역 유세 지원을 자제하고 자신의 선거구인 계양을에 머물며 비공개 유세를 시작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8일 출마 선언 후 대부분의 유세 일정을 공지했지만, 이날부터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다. 그는 이날도 지역 주민들과 만나면서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하는 빈도도 낮아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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