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타이거즈 최다승&대구 징크스 탈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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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KIA)이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타이거즈 최다승 달성' 및 '대구 징크스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양현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양현종은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8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 자책점 8.60에 이른다.
2020년 7월 16일 대구 원정 경기에서 3⅔이닝동안 8안타(2홈런)을 맞고 7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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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양현종(KIA)이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타이거즈 최다승 달성’ 및 ‘대구 징크스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양현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이로써 양현종은 개인 통산 151승째를 거두며 이강철 KT 감독을 제치고 타이거즈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양현종은 1회 1사 1,3루서 오재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내줬다.
2회 강민호, 이재현, 김헌곤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에도 김지찬, 호세 피렐라, 구자욱을 꽁꽁 묶었다. 4회 오재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최영진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 세웠다.
5회 2사 후 김헌곤의 좌중간 2루타, 김지찬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내줬다. 양현종은 6회 구자욱과 오재일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고 이원석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KIA 타선은 5회와 8회 두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양현종은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8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 자책점 8.60에 이른다. 2020년 7월 16일 대구 원정 경기에서 3⅔이닝동안 8안타(2홈런)을 맞고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대구 징크스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KIA는 삼성을 11-5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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