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이냐 교체냐..용인특례시 '맞대결'
[앵커]
계속해서 용인특례시장 선거 소식입니다.
용인시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의 양자대결이 진행 중입니다.
현역 시장이 재선에 성공할지, 전직 국회의원 출신의 새로운 시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특례시로 승격된 용인시는 인구수 109만 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입니다.
기흥구 일대를 개발해 복합자족도시를 만드는 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힙니다.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는 현직 시장의 경륜을 강조하며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재선 시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합니다.
[백군기/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 "시민들에게 과도기에 대한 불안을 덜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저는 경험과 또 과거 경력으로 봐서 충분히 우리 시를 안정되게 끌고 갈 수 있는..."]
또, 낙후된 처인구 종합운동장을 '용인 센트럴파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는 국회의원과 대선캠프 공보실장 경력을 내세우며 일 잘하는 젊은 시장이 용인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상일/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 "적극적으로 대통령 만나고 중앙정부 장·차관 만나서 용인이 꼭 필요한 교통망 확충 공약이나, 그 다음에 우리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도 역시 중앙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데..."]
처인구 종합운동장은 공원 대신 복합 개발해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백 후보와 맞섰습니다.
역대 시장들이 줄줄이 비리에 연루돼 연임에 실패했던 용인시에 처음으로 재선 시장이 탄생할지, 아니면 또 다른 역사를 쓸 새 시장이 선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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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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