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군 장악 우크라 지역 주민 러 국적 취득 간소화

최진아 2022. 5. 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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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령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와 헤르손주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러시아 시민권 취득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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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령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와 헤르손주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러시아 시민권 취득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대통령령은 이날 법률 정보 공시 사이트에 게재됐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을 선포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주민들에 대해 러시아 시민권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지난 2019년 4월 공표했는데, 이번 대통령령은 2019년 공표 내용을 보완한 것입니다.

해당 지역 우크라이나 주민이 시민권 취득 신청서를 제출하면 3개월 이내에 시민권 부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가 간소화되는 지역은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됐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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