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도 결국..러시아 시장에서 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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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러시아 최대 가맹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 특허청에 따르면 나이키가 IRG의 자회사 업앤런을 비롯해 A3 스포츠, 야르 등 다른 업체들과 맺은 가맹 계약은 오는 26일부로 종료된다.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나이키 단독 매장 외에 여러 스포츠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는 편집매장에는 나이키 상품이 계속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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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러시아 최대 가맹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 사업을 일시 중단했던 나이키가 이제는 전면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나이키는 앞으로 본사 직영 매장이 아닌 별도 파트너가 운영하는 매장들만 영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인벤티브리테일그룹(IRG)의 티혼 스미코프 대표는 직원들에게 "나이키가 더이상 러시아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공지했다. IRG는 2012년부터 자회사 '업앤런(Up And Run)'을 통해 러시아 내 나이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미코프 대표는 "재고 물량이 바닥나면 IRG는 나이키 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매장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러시아 특허청에 따르면 나이키가 IRG의 자회사 업앤런을 비롯해 A3 스포츠, 야르 등 다른 업체들과 맺은 가맹 계약은 오는 26일부로 종료된다. 이미 운영이 중단된 본사 직영점을 제외한 56개 매장 중 37개가 IRG 소유다.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나이키 단독 매장 외에 여러 스포츠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는 편집매장에는 나이키 상품이 계속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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