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스텔란티스와 '3조원' 규모 배터리 공장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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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달러(약 3조159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에 나선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과 41억달러(약 5조1799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작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텔란티스에서 파견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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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생산 배터리, 삼성SDI 최신 기술력 적용 예정
양사와 인디애나주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투자 발표행사를 열고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지분 비율은 51대 49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12억8700만달러(약 1조6313억원)를 합작법인에 출자한다.
합작법인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초기 연간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시작해 33GWh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투자 역시 3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는 PRiMX로 대표되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력이 적용될 예정이다. PRiMX는 지난해 말 삼성SDI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론칭한 브랜드로 올 1월 미국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삼성SDI가 생산하는 모든 배터리를 통칭한다.
양사는 이번 합작공장을 통해 코코모시 일대에 1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고, 앞으로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애나 공장은 스텔란티스로서는 두 번째 북미 배터리 생산시설이자 첫 번째 미국 배터리 생산기지가 된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과 41억달러(약 5조1799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작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텔란티스에서 파견되는 형태다. 이날 행사에는 최 사장과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최고책임운영자(COO)를 비롯해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 인디애나주 상무장관, 타일러 무어 코코모 시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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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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