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6승·타선 대폭발' 키움 LG에 10-5 완승..위닝시리즈 예약[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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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결에서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다.
키움이 선발투수 안우진, 그리고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키움은 25일 잠실 LG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5회까지 1점만 내줬고 타선은 5회까지 6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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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5일 잠실 LG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5회까지 1점만 내줬고 타선은 5회까지 6점을 뽑았다. 안우진이 6회부터 흔들렸으나 타선이 7회초 4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안우진은 6이닝 5실점(3자책)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김재현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리드오프 김태진 또한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6승 20패가 됐다. 그러면서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3회초 김재현의 솔로포와 함께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재현의 홈런, 그리고 김준완의 우전안타부터 4연속 안타가 터졌다. 김혜성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3회초에만 4점을 뽑았다.
LG는 3회말 유강남의 좌전안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반격했다. 1사 2, 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키움을 추격했다.
그러자 키움은 4회초와 5회초 곧바로 1점을 뽑아 반격했다. 그리고 7회초 4점을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LG는 7회말 3점을 올리며 마지막 찬스를 바라봤으나 거기까지였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홍창기 대신 김민성이 타석에 섰고 김민성은 유격수 정면 타구와 함께 아웃됐다. 김현수의 큰 타구는 우측 파울폴 밖으로 나갔고 사실상 이 순간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이날 패배로 LG는 키움과 공동 2위가 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3.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운드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완패를 당한 채 홈 3연전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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