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 충북교육감 현직 우세..김병우 42.3% vs 윤건영 38.3%

이유진 2022. 5.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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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KBS 충북뉴스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여론조사 순서입니다.

오늘 첫 순서는 충북교육감 선거입니다.

보수 성향 후보들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진보 대 보수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데요.

김병우 후보가 윤건영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병우 후보의 3선 고지냐, 보수 성향 후보의 극적 단일화를 이룬 윤건영 후보의 탈환이냐를 놓고 2파전으로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

단일화 이후, 진행된 첫 여론 조사에서 김 후보가 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두 후보 간 격차는 10%p 넘게 벌어졌습니다.

다만, 단일화 이전인 2주 전 진행된 여론 조사와 비교해보면 두 후보 간 격차는 크게 줄었습니다.

흩어져 있던 보수층 표심이 단일화 이후, 결집되면서 윤 후보의 지지세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선 윤 후보의 지지세가,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김 후보의 지지세가 더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기능노무 서비스와 사무 관리, 학생에서 김 후보의 지지세가, 농림어업과 자영업, 가정주부에선 윤 후보의 지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와 보수층이 각각 두 후보에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고, 중도층은 엇비슷하게 나뉘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526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3%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05월 20일 ~ 2022년 05월 22일
-대상 : 충청북도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526명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각 11개 시·군별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7.9%~31.1%
-오차 보정 방법 : [해당 조사 결과는 충청북도 내 11개 지역 조사를 합산하여] 2022년 0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1.3%포인트
-내용 : 충청북도교육감 적합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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