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주에 3대 1 역전승..2년 만에 FA컵 8강행

김영성 기자 2022. 5.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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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에서 전반 주민규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팔로세비치의 멀티 골과 조영욱의 한 골에 힘입어 제주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제주에 3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주고 3월 19일 올해 첫 대결에서도 2대 1로 졌던 약한 면모를 이번 승리로 떨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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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에서 전반 주민규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팔로세비치의 멀티 골과 조영욱의 한 골에 힘입어 제주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FA컵에서 1998년과 2015년 두 차례 우승한 서울은 2020년(8강 탈락) 이후 2년 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제주에 3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주고 3월 19일 올해 첫 대결에서도 2대 1로 졌던 약한 면모를 이번 승리로 떨쳐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오가는 수중전에서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인 제주의 간판 골잡이 주민규가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정운이 길게 띄운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은 주민규가 서울 양한빈 골키퍼를 침착하게 피해 때린 왼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엔 제주의 탄탄한 수비벽을 쉽게 뚫지 못한 서울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벤치에서 대기하던 주장 기성용을 조지훈 대신 투입하며 중원에서 활로를 모색했습니다.

후반 2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강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던 서울은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9분 강성진의 크로스에 이은 조영욱의 헤딩슛이 제주 김동준 골키퍼에게 막히자 팔로세비치가 밀어 넣어 동점 골을 기록했습니다.

2분 뒤엔 강성진이 띄워 준 공을 조영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컨트롤한 뒤 왼발 슛을 꽂아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후반 32분 김진야의 컷백을 팔로세비치가 골대 앞에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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