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중사' 특검보..유병두·이태승·손영은

최예빈 2022. 5.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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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55·사법연수원 25기)가 요청한 특별검사보를 임명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안 특검이 요청한 특검보 3명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특검보에는 유병두 변호사(59·26기), 이태승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55·26기), 손영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47·31기)가 임명됐다.

특검법에 따르면 안 특검은 4명 이내의 특검보 임명과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임명일부터 20일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한 뒤 70일 내 수사 완료 후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사기간은 1회에 한해 30일간 연장할 수 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저녁 식사 자리에 억지로 불려 나갔다가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2차 피해에 시달린 끝에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특검팀은 공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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