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역전패' 남기일 감독, "조금 더 높이 올라가길 원했는데.."

강동훈 2022. 5. 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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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47) 감독은 FC서울전에서 역전패한 가운데 8강 진출의 꿈이 무산된 가운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8강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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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47) 감독은 FC서울전에서 역전패한 가운데 8강 진출의 꿈이 무산된 가운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22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단판 승부에서 1-3으로 패했다. 제주는 주민규(32)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연이어 3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8강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 잘 운영했고, 결과도 괜찮았다. 그러나 후반전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실점했다"며 "FA컵에서 조금 더 높이 올라가길 원했는데 아쉽게 됐다. 서울이 잘했던 경기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총평했다.

주말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결과에 따라서 다시 2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현재 부상자도 있는 데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남 감독은 "이창민 선수의 경우 아직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어떤 처방을 내릴 수 없다.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데, 그것도 원정이다. 감독으로서 힘든 부분이라서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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