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이 만루포..1할 포수의 반전 한 방, 한 달만에 3연승을 굳혔다 [대전 승부처]

이종서 입력 2022. 5. 25. 21:38 수정 2022. 5. 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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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이 이 순간에 터질 줄 알았을까.

한화 이글스 포수 박상언이 데뷔 7시즌 만에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박상언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박신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로 연결했다.

한화가 3연승에 성공한 것은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전 승리 이후 32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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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5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만루 한화 박상언이 만루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25/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데뷔 첫 홈런이 이 순간에 터질 줄 알았을까.

한화 이글스 포수 박상언이 데뷔 7시즌 만에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박상언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박신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한화는 타선이 폭발하면서 두산을 14대1로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박상언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79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입단 이후 올시즌까지 박상언이 나선 경기는 총 81경기. 타율은 1할7푼6리에 불과했다. 홈런 한 방 없이 장타는 2루타 5개가 전부였다.

올 시즌 역시 14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하고 있던 박상언은 25일 대전 두산전에 9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박상언은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포효했다.

포수로서도 박상언은 완벽하게 제 몫을 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부상을 털고 38일 만에 돌아온 가운데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어 남지민(4이닝 1실점)-김종수(1이닝 무실점)-윤산흠(1이닝 무실점)과도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두산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한화 타선은 오랜만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박상언의 만루포를 비롯해 김인환의 스리런포 등 선발 전원 안타로 두산을 대파했다.

한화가 3연승에 성공한 것은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전 승리 이후 32일만이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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