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좌절 최용수 감독의 한탄 "골 넣을 공격수가 없어요"

이성필 기자 2022. 5.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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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자원이 없네요."

최용수 감독은 "초반에 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상대 가게 하지 않았나 싶다. 실수가 패인이지 싶다. 빨리 잊고 또 만나게 되니까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3월 만남은 박건하 전 감독 체제에서였고 이번에는 이병근 감독이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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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강원FC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최전방 자원이 없네요."

이기고 싶지만, 공격수가 없는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강원FC다.

강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A컵 16강(4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강현묵과 그로닝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최용수 감독은 "초반에 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상대 가게 하지 않았나 싶다. 실수가 패인이지 싶다. 빨리 잊고 또 만나게 되니까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는 큰 아픔이다. 그는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는 것이 팀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원하는 경기 운영하려면 득점이 나와야 한다. 자신감으로 해야 한다. 최대한 골을 넣을 수 있게 2선에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중원 청소부 한국영의 부상 복귀는 반가운 일이다. 그는 "한국영이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다.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다. 100%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수원과는 두 번째 겨루기였다. 3월 만남은 박건하 전 감독 체제에서였고 이번에는 이병근 감독이 지휘했다. 변화가 느껴졌을까, 최 감독은 "선수들의 공수 전환이라던지 경기 운영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새롭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병근 감독 부임 이후 팀 조직력이 좋아졌다고 본다"라며 달라진 수원 놀란 반응을 보였다.

A대표팀에 선발된 김동현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최 감독은 "주장을 맡겼다. 모든 경기에서 팀을 위해 헌신을 보여는 중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래도 리더십 발휘하고 있다. 경기 운영도 그렇고 연계 역할도 좋다. 이전보다 더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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