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기자회견] '깔끔한 패배 인정' 남기일 감독 "서울, 더 높이 올라가길"

신동훈 기자 2022. 5.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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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더 잘했다.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에서 서울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 운영은 좋았다. 결과도 마음에 들었지만 후반전에 체력 문제가 두드러졌다. 그래서 실점이 많아졌다. 더 올라가기를 원했지만 서울이 잘했다. 서울이 FA컵에서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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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FC서울이 더 잘했다.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에서 서울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제주는 전반엔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서울의 공격도 잘 막았고 무엇보다 김동준 선방이 눈에 띄었다. 주민규 골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지만 후반 서울의 맹공에 완전히 무너졌다. 붕괴된 수비는 복구되지 않았다. 팔로세비치, 조영욱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팔로세비치 쐐기골까지 나오며 경기는 제주의 1-3 패배로 끝이 났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 운영은 좋았다. 결과도 마음에 들었지만 후반전에 체력 문제가 두드러졌다. 그래서 실점이 많아졌다. 더 올라가기를 원했지만 서울이 잘했다. 서울이 FA컵에서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체력 관리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다 지쳐있다. 특히 수비 쪽에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서울이 공 소유를 많이 하며 우리를 더 힘들게 했다. 그 부분이 경기 성패를 좌우했다고 여긴다. 체력 관리에 대한 처방은 딱히 없다. 계속 경기를 소화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심지어 원정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그 방법 뿐이다"고 이야기했다. 

제주는 주말에 전북 현대와 K리그1 경기를 치른다. 중원 핵심 이창민 출전 여부 질문이 나오자 남기일 감독은 "전북에 이창민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 통증을 계속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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