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기자회견] '최전방 부재' 고민 깊은 최용수 감독, "상당히 어렵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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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자원 이탈로 인한 빈곤해진 공격력이 이번에도 강원FC 발목을 잡았다.
최용수 감독은 패배의 아쉬움과 함께 공격진 구성의 어려움을 전했다.
강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에서 수원 삼성에 0-2로 패배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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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최전방 자원 이탈로 인한 빈곤해진 공격력이 이번에도 강원FC 발목을 잡았다. 최용수 감독은 패배의 아쉬움과 함께 공격진 구성의 어려움을 전했다.
강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에서 수원 삼성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강원은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남다른 자신감으로 무장했던 강원이다. 지난 시즌 FA컵 8강에서 수원을 격파했던 기억도 있으며,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3월 빅버드 원정에서도 2-2로 비긴 바 있다. 강원은 양현준, 김대원, 정승용, 김동현 등을 출격 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한 강원이 결국 무너졌다. 전반 31분 강현묵에게 첫 번째 실점을 내준 다음 전반 40분 그로닝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강원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위협적인 장면까지 만들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최용수 감독은 "어떤 핑계도 대고 싶지 않다. 추가 실점을 하면서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가지 않았나 싶다. 지난 경기는 빨리 잊고 홈에서 수원을 상대하는 만큼 준비를 잘 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원은 이번에도 저조한 득점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은 "득점해 줄 선수가 없다는 게 상당히 어렵고 힘들다. 최전방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원하는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선 득점을 해야 하고, 그래야 자신감도 올라오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힘든 경기를 했지 않았나 생각한다. 최대한 득점할 수 있도록 2선 자원들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단했다.
아쉬운 패배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장기간 부상으로 시름했던 한국영이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 최용수 감독은 "오랜 기간 부상으로 이탈했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이며 본인이 지닌 경기 운영 능력 등을 봤을 때 오늘 100%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였던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6월 A매치를 앞두고 벤투호에 승선한 김동현에 대해선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본인 역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 운영 면에서도 김동현의 연결 고리 역할이 이전보다 발전하고 있지 않나 싶다"라며 제자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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