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으로 분위기 반전.. 이영민, "이번 4연전 도움이 될 것" [부천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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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연전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모처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이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그 일정과 겹쳤다는 점이다. FA컵이 끼다 보니 또 열흘 동안 4경기 해야 한다. 어떤 경기든 감독으로서 포기는 없다. 이번 4연전이 충분히 도움될 것이라 본다. 다음 4연전은 이번보다 나아질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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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강필주 기자] "이번 4연전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모처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천은 2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16강전 광주FC와 홈경기에서 전반 23분 터진 은나마니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안재준의 쐐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지난 2016년 4강 진출 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부천은 6년 만에 다시 한번 4강 진출 영광 재현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상대는 이날 경남FC를 꺾은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다.
특히 부천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달랬다. 지난 15일 충남 아산을 상대로 0-0으로 비긴 부천은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에게 잇따라 져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열흘 동안 4차례 경기를 가졌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면서 "로테이션을 돌렸는 데도 모든 선수들이 선발로 뛸 수 있을 정도로 팀이 탄탄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부천은 이번 주 경기가 없다. 6월 4일 서울 이랜드 리그 원정경기까지 휴식을 취하게 된다. 따라서 이날 최정예로 선수를 구성할 수 있었던 부천이었다.
이에 이 감독은 주전들을 쉬게 한 이유에 대해 "부상에 대한 염려가 제일 컸다. 회복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계속 뛰어준 선수들이고 오늘도 뛰면 리그 준비에 문제가 될 것이라 봤다"면서 "또 로테이션을 가동해서 기회를 줘야 한다고 봤다. 4연전을 다 뛴 선수는 거의 없다. 2~3명이 다 들어갔다. 리그를 길게 볼 때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감독은 "한동안 경기 없는 만큼 선수들에게 휴식을 최대한 줄 생각이다. 그래서 일주일 뒤 이랜드전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오늘 경기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조금 더 긴장하고 준비할 거라 본다. 누가 베스트 들어가도 티가 안날 정도로 치열해질 것이다. 각별히 자기 몸관리 신경 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8강 상대는 이날 경남FC를 이긴 울산으로 정해졌다. 이에 이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그 일정과 겹쳤다는 점이다. FA컵이 끼다 보니 또 열흘 동안 4경기 해야 한다. 어떤 경기든 감독으로서 포기는 없다. 이번 4연전이 충분히 도움될 것이라 본다. 다음 4연전은 이번보다 나아질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또 리그 선두 광주가 FA컵에서 탈락하면서 오히려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리그도 중요하다. 이번 경기를 잘 복기하고 고민해서 해답을 찾겠다"며 상대보다 내부 팀 강화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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