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병근호가 달라졌다! 강원 최용수호 꺾고 FA컵 7년째 8강 진출

이규원 2022. 5.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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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박건하 감독을 경질하고 이병근 감독을 새 사령탐으로 영입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를 제압하고 7년 연속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

수원은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강원을 2-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강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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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묵·그로닝 연속골..FA컵 홈경기 14연승 신바람
K리그1 3경기 무패이어 상승세, 전북과 4강 진출전 
수원 삼성 강현묵이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7년 연속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레전드 박건하 감독을 경질하고 이병근 감독을 새 사령탐으로 영입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를 제압하고 7년 연속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

수원은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강원을 2-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이날 울산시민축구단을 꺾은 전북 현대와 5라운드(8강)에서 격돌한다. FA컵 5라운드는 6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최근 K리그1에서 3경기 무패를 달리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FA컵 홈경기 연승 기록도 14경기로 늘렸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의 거친 압박에 시달려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수원이 공을 오래 점유하며 공격 빈도를 높였지만, 후방에서 전방으로 나아가는 패스가 정밀하지 못해 그로닝 등 공격진이 적진에서 고립되는 양상이었다.

상대적으로 수비에 치중한 강원은 역습을 노렸다.

전반 19분께 양현준이 왼쪽 측면에서 3명을 제친 후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해 슛을 때렸지만 수비 발에 막혔다.

답답하던 수원의 공격을 풀어낸 선수는 한석종이었다.

한석종은 전반 31분 센터서클에서 페널티아크까지 약 30m를 가르는 침투 패스를 꽂아 넣었고, 이를 받은 강현묵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수원은 8분 뒤 후방에서 시작한 연계 작업이 막힘 없이 이어지며 연속 골까지 넣었다.

장호익-그로닝의 연계 플레이로 수비가 없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게 된 정승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전진우가 헤더로 그로닝에게 연결했다.

골키퍼 앞에서 강원의 코바야시와 경합을 이겨내고 쇄도한 그로닝이 헤더로 이를 마무리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수원 삼성은 이병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수원은 후반에도 고삐를 놓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진우가 감각적으로 뒷발로 흘려준 공을 강현묵이 낚아챈 후 골키퍼 앞까지 달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뒤따라온 수비에 막혔다.

끌려가던 강원은 후반 15분께부터 공 점유시간을 늘리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후반 23분 황문기의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고, 32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원 불투이스가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공이 홍석환 앞에 떨어졌지만 발에 맞히지 못했다.

반면 수비에 집중하며 굳히기에 들어간 수원이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사리치가 반대편 측면으로 뿌려준 로빙패스를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던 고명석이 받아 강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강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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