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에 3-1 역전승.. FA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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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주전 공백에도 흔들리지 않고 값진 FA컵 8강행을 달성했다.
FC 서울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 CUP' 4라운드(16강)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팔로세비치-조영욱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제주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FA컵 8강 도전이 무산됐다.
계속 두들기던 서울은 후반 31분 팔로세비치가 혼전 상황에서 김진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잡아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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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FC 서울이 주전 공백에도 흔들리지 않고 값진 FA컵 8강행을 달성했다.
FC 서울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 CUP' 4라운드(16강)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팔로세비치-조영욱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FA컵 8강에 올랐다. 반면 제주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FA컵 8강 도전이 무산됐다.
서울은 이날 주전 수비수 이한범의 부상과 힘든 일정으로 인해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권성윤-조영욱-강성진-임민혁-조지훈-팔로세비치-고광민-오스마르-이상민-윤종규-양한빈이 나섰다.
3-4-3으로 나선 제주도 역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이창민 등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제르소-주민규-링-정운-최영준-김봉수-조성준-김경재-김오규-이지솔-김동준을 출격시켰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제주였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날아온 크로스에 맞춰 침착하게 침투한 주민규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력화했다. 이후 수비수가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은 그대로 0-1로 서울이 뒤진 채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8분 서울은 침착한 빌드업을 통해 제주의 수비를 헤집었다. 양 측면 사이드를 넓게 활용하며 맹공을 펼친 끝에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팔로세비치가 마무리하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서울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조영욱은 후방서 날아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트래핑한 이후 절묘하게 왼발로 때려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제주 수비수들과 골키퍼가 반응도 못할 정도로 날카로운 각이었다.
후반 20분 조영욱은 상대 수비수를 완전히 제치고 1대1 찬사를 잡았다. 제주는 골키퍼 김동준이 조영욱의 첫 슈팅을 막은데 이어 골문으로 흐르는 것도 쳐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계속 두들기던 서울은 후반 31분 팔로세비치가 혼전 상황에서 김진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잡아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서울의 3-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김성락 기자 ksl0919@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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