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up.star] 2003년생 강성진이 흔들고, 1999년생 조영욱이 마무리했다

정지훈 기자 2022. 5. 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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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래이자, 현재다.

2003년생 강성진이 흔들고, 1999년생 조영욱이 마무리했다.

후반 8분 강성진이 올려준 볼을 조영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동준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것을 팔로세비치가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2003년생 강성진과 1999년생 조영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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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서울의 미래이자, 현재다. 2003년생 강성진이 흔들고, 1999년생 조영욱이 마무리했다.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FC서울이지만 두 젊은 공격수의 활약은 고무적이었고, 제주에 확실하게 복수했다.


FC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2022’ 4라운드(16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8강에 진출했고,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교통공사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이번 시즌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 중 하나다. 안익수 감독의 지휘아래 후방부터 빌드업을 시도하며 경기를 풀어가는 ‘패스 축구’를 펼치고 있다. 골키퍼 양한빈, 센터백 오스마르,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 중앙 미드필더 팔로세비치, 측면 공격수 나상호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고, 빌드업시 좌우 풀백이 중앙으로 이동해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축구다.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고, 특히 수비 라인을 내리는 팀을 상대로 득점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런 이유로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안익수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이한범, 한승규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한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안익수 감독은 “로테이션을 선택한 것은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지만 끊임없이 FC서울다운 축구를 완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좋은 스토리와 내용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안익수 감독의 노림수는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였다. 전방에 조영욱, 강성진, 권성윤을 배치해 빠른 스피드로 제주의 뒤 공간을 노렸고, 팔로세비치와 임민혁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특히 2003년생 슈퍼루키 강성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돌파로 제주의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 30분에는 강성진이 개인 기술로 수비를 따돌린 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강성진이 흔들고, 조영욱이 마무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8분 강성진이 올려준 볼을 조영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동준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것을 팔로세비치가 마무리했다. 득점은 팔로세비치였지만 강성진과 조영욱의 움직임이 만든 골 장면이었다.


두 번째 골도 강성진과 조영욱이 합작했다. 환상적인 플레이였다. 후반 10분 강성진의 로빙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잡아 감각적인 터치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팔로세비치가 한 골을 더 추가했고, FA컵 우승을 노렸던 제주에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2003년생 강성진과 1999년생 조영욱이 있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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