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팔로세비치 멀티골' 서울, 제주에 3-1 승..2년 만에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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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후반 초반부터 몰아치더니 팔로세비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으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2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단판 승부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32분경 김진야가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팔로세비치가 순식간에 쇄도하더니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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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FC서울이 후반 초반부터 몰아치더니 팔로세비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으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제주유나이티드는 리드를 먼저 챙기고도 수비에서 급격하게 무너지며 패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2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단판 승부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팔로세비치의 멀티골에 더해 조영욱이 한 골을 보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FA컵 8강에 오르면서 우승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패배한 제주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8강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홈팀 서울은 4-3-3 대형으로 나섰다. 권성윤, 조영욱, 강성진이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임민혁, 조지훈, 팔로세비치가 허리를 지켰다. 고광민,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제주는 3-4-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제르소, 주민규, 조나탄 링이 포진했고, 정운, 최영준, 김봉수, 조성준이 중원을 꾸렸다. 김경재, 김오규, 이지솔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서울은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과 다음 라운드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나섰다. 안익수 감독은 "끊임없이 추구해온 서울다운 축구를 완성해 가면서 동시에 팬들에게 좋은 내용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 한창 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분위기가 주춤한 가운데 흐름을 바꾸고자 필승 각오로 맞섰다. 남기일 감독은 "16강전인데다, 단판전이라서 지면 끝이 난다. 최선의 방법을 앞세워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원에서 볼 소유권을 두고 팽팽하게 맞붙던 가운데 제주가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22분경 정운의 침투 패스가 박스 안으로 연결됐고,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주민규가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은 제주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서울이 하프타임 때 변화를 택했다. 조지훈을 빼고 기성용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다. 서울이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1분경 기성용이 패스를 찔러줬고 오른쪽 측면에 있던 강성진이 박스 안쪽으로 좁혀 들어온 후 강력한 슈팅을 때린 게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몰아치던 서울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8분경 강성진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에 맞춘 게 김동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세컨볼을 팔로세비치가 밀어 넣었다. 2분 뒤에는 강성진의 센스 있는 로빙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린 후 골망을 갈랐다.
서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경 김진야가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팔로세비치가 순식간에 쇄도하더니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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