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백두현 후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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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국민의힘 경남 고성군수 후보는 2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백두현 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백 후보는 지난 24일 실시된 MBC경남 방송토론에서 이 후보가 MOU을 체결한 '㈜남진기념사업회'가 폐업했다는 허위 주장으로 업체와 이 후보 측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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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 후보, 방송토론 당시 '㈜남진기념사업회 폐업'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이상근 국민의힘 경남 고성군수 후보는 2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백두현 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백 후보는 지난 24일 실시된 MBC경남 방송토론에서 이 후보가 MOU을 체결한 '㈜남진기념사업회'가 폐업했다는 허위 주장으로 업체와 이 후보 측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예비후보시절인 지난 4월5일, 고성군의 미래 발전전략과 관광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남진기념사업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후보는 "㈜남진기념사업회가 2022년 1월 20일 사업자등록을 발부 받아 정상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라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사업을 공약으로 검토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두현 후보는 MBC경남 방송토론에서 이상근 후보가 MOU를 체결한 남진기념사업회는 현재 현존하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 7월4일에 폐업을 한 회사"라고 말했다.
또한 백 후보 측은 자신이 운영하는 공식 밴드에 허위 사실을 게시하고, 지지자들에게 문자로 "폐업한 회사와 투자체결을 맺었다. 회사가 아니라 사람으로 치면 죽은 사람한테 투자 받기로 약속받고 그 내용을 언론에 알린 것"이라고 퍼트리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 측은 "특히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일부 언론에서 백 후보의 허위 발언을 그대로 보도하는 등 그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이상근 후보는 "백 후보의 허위발언이 각 언론사의 기사 및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고성군 공식밴드에도 토론 방송이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게재되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군민들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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