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 3사 공동여론조사] 김광수 '지지율 우세' vs 이석문 '당선가능성 우세'

(앵커)

4년전에 이어 다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제주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선 김광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당선 가능성에선 이석문 후보가 다소 높았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 역시 4년전 선거와 마찬가지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유권자들에게 이석문 후보자와 김광수 후보자 가운데 차기 교육감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0.4%. 이석문 후보는 35.1%였습니다.

김광수 후보의 지지율이 5.3%포인트 높았습니다.

오차범위 5% 밖입니다.

부동층은 24.5%였습니다.

반면 당선 가능성에선 이석문 후보가 오히려 앞섰습니다.

이석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9.7%, 김광수 후보는 36.1%였습니다.

두 후보간 당선가능성 격차는 3.6% 포인틉니다.

오차범위 5%이내라 접전 양상으로 예측됐습니다.

두 교육감 후보의 지지층은 이번에도 확연히 구분됐습니다.

김광수 후보는 서귀포시 읍면지역과 60세이상, 보수층과 국민의 힘 지지층, 가정주부들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석문 후보는 제주시 동부 동지역과 40대,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학생들의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를 선택한 기준이 뭔지도 물었습니다.

정책과 공약이라는 응답이 29.7%로 가장 많습니다.

도덕성과 청렴성이 19.1%, 교육 경력과 전문성은 똑같이 16.6%로 나타났습니다.

언론 3사 3차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과 당선가능성에서 두 교유감 후보의 순위가 엇갈리면서, 제주 교육감 선거는 남은 1주일 동안 부동층 표심을 누가 더 끌어안느냐에 따라 당락이 판가름나는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