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폰트 7이닝 완투승+장단 12안타 폭발' SSG, 롯데에 강우콜드 승리.. '승률 7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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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SSG가 유통업계 라이벌 롯데에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7할대 승률에 복귀했다.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5회까지만 9점을 낸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1, 7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선두 SSG(31승13패2무)는 승률 7할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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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SSG 윌머 폰트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리그 선두 SSG가 유통업계 라이벌 롯데에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7할대 승률에 복귀했다.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5회까지만 9점을 낸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1, 7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선두 SSG(31승13패2무)는 승률 7할대에 복귀했다. 반면 롯데(22승22패1무)는 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SSG 선발 폰트는 7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고루 터졌다. 테이블세터에 위치한 추신수 최지훈이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함은 물론 6~9번에 위치한 박성한 최주환 오태곤 이재원이 7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롯데 마운드를 괴롭혔다.
반면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3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며 힘을 쓰지 못했다. 타선은 폰트에 꽁꽁 묶여 7회까지 단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안치홍의 7회 솔로홈런이 이날 롯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SSG가 1회 1사 후 나온 최지훈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 이재원의 몸에 맞는 공, 추신수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병살타 때 1점을 보탰다.
전세가 기운 건 4회였다. SSG는 1사 후 박성한의 중전안타, 최주환의 좌익수 앞 2루타, 오태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여기서 이재원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추신수의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지훈의 내야안타, 최정의 희생플라이 때 1점씩을 더 보태며 6-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에는 1사 후 박성한의 볼넷, 최주환의 좌전 안타에 이어 오태곤이 서준원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치며 9-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7회 안치홍의 솔로홈런 외에는 점수를 얻어내지 못하는 등 철저하게 끌려갔다.
경기 개시 전부터 비가 내렸고, 빗속에 진행된 이 경기는 오후 8시 35분 갑자기 거세진 비로 중단됐다. 빗줄기가 그칠 기미가 없었고 경기 내내 조금씩 물에 젖고 있었던 내야 상태도 정비가 어려워짐에 따라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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