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국책사업 완수할 적임자..박형준, '15분 도시'로 체질 개선..김영진, 시민 '삶의 질' 향상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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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국책사업 완수를,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의 체질 개선을 공약 전체 기조로 설정했다.
국제신문이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부산시장 후보 3명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더 나은 부산'을 위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이를 실현하고자 제시한 공약은 후보와 소속 정당의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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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부산 만들기 기조 비슷
- 정당 특성 따라 실현방안 달라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국책사업 완수를,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의 체질 개선을 공약 전체 기조로 설정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대규모 사업보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공약을 내세웠다.
국제신문이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부산시장 후보 3명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더 나은 부산’을 위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이를 실현하고자 제시한 공약은 후보와 소속 정당의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변 후보는 ▷글로벌 메가시티 중심도시 ▷4차산업 선도 미래도시 ▷다이내믹 문화 관광 도시 ▷따뜻한 행복도시 ▷안전한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시민행복 15분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창업도시 ▷지산학 인재도시 ▷생활체육 천국도시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월 1만 원 무제한 대중교통 ▷월 3만 원 병원비 부담 끝 ▷서울대 수준 1000억 원 교육비 투자 ▷원전말고 부산 다운 신재생에너지 ▷노정교섭 정례화가 가능한 부산을 내세웠다.
변 후보의 1순위 세부 공약은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 등이다. 부산시장 권한대행 때 현재 추진되는 부산의 대형 사업들이 드라이브를 걸었던 점을 강조하면서 대형 국책 사업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 때 핵심 공약이기도 한 ‘15분 도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15분 도시’ 공약을 ‘걸으면서 행복한 15분 생활권’ ‘즐기면서 행복한 15분 라이프 스타일’ ‘따뜻해서 행복한 15분 공동체’ 등으로 구체화했다.
김 후보는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대중교통비와 병원비 등을 최우선 실현 공약으로 선정하면서 거대 양당 후보와 차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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