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삼성전서 쾌투..타이거즈 최다승 신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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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양현종이 승리를 거두게 되면 KBO 통산 151승째로 KT위즈 이강철 감독(타이거즈 소속 150승·삼성 소속 2승)을 넘어 타이거즈 소속 선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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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팀이 7-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양현종은 KIA가 역전 없이 이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면 승리투수가 된다. 양현종이 승리를 거두게 되면 KBO 통산 151승째로 KT위즈 이강철 감독(타이거즈 소속 150승·삼성 소속 2승)을 넘어 타이거즈 소속 선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말 김지찬을 2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2루수 김선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호세 피렐라에게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구자욱은 1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2루로 쇄도하던 피렐라만 아웃돼 1사 1, 3루의 위기가 지속됐다. 결국 오재일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 이원석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최영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말 들어서는 안정감을 찾았다. 강민호(3루수 땅볼)와 이재현(유격수 땅볼), 김헌곤(좌익수 플라이)을 차례로 잠재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에도 김지찬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피렐라와 구자욱을 나란히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었다.
4회말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원석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최영진을 유격수 병살타로 이끌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잘 던지던 양현종은 5회말 들어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강민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재현을 1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손쉽게 이닝을 끝마치는 듯 했으나 김헌곤에게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김지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피렐라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구자욱과 오재일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원석을 3루수 땅볼로 이끌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KIA는 7회말 들어 장현식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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