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카디즈 진입' 중·러 훈련 영상 공개.."제3자 겨냥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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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4일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KADIZ)에 대거 진입한 연합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의 군사 채널 양스군사는 24일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 등에 러시아 국방부가 제작한 이번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의 출처는 러시아지만 중국이 훈련 영상을 관영 매체를 통해 소개한 것은 이번 훈련에 담긴 의미를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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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4일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KADIZ)에 대거 진입한 연합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의 군사 채널 양스군사는 24일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 등에 러시아 국방부가 제작한 이번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분 24초 분량의 영상은 중국 폭격기 H-6K와 러시아 폭격기 투폴례프(Tu)-95MS의 이륙과 비행·착륙 장면 등을 담고 있습니다. 양스군사는 “중·러 양국 군의 연간 훈련 계획에 따라 24일 양국 공군이 동해, 동중국해, 서태평양 해역 상공에서 연례성 연합 공중전략 순항을 했다”는 해설 자막을 덧붙였습니다.
영상의 출처는 러시아지만 중국이 훈련 영상을 관영 매체를 통해 소개한 것은 이번 훈련에 담긴 의미를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 역시 중국과 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염두에 두고 훈련 시기를 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국방부는 훈련이 중러 군사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이번 연합 훈련의 목적을 묻는 말에 “양국 공군 협력 수준을 점검, 제고 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와 내실 있는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행동은 제3 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현재의 국제·지역 정세와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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