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육각형 MF' 엘네니, 아스널과 재계약.."이곳에서 은퇴하고 싶어"

이규학 기자 2022. 5.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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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엘네니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네니는 우리와 동행을 이어간다. 지난 2016년 팀에 합류한 그는 147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17시즌에는 FA컵 우승에 기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엘네니는 아스널에 매우 중요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헌신한다. 엘네니가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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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모하메드 엘네니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네니는 우리와 동행을 이어간다. 지난 2016년 팀에 합류한 그는 147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17시즌에는 FA컵 우승에 기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엘네니는 이집트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다. 육각형 미드필더로 불리며 중원 어느 역할이나 충실히 수행한다. 특히 활동량 면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인다. 엘네니는 중원 싸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스쿼드에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집트 국가대표로 모하메드 살라와 팀의 중심을 맡고 있다.


특히 빅 매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올 시즌 엘네니는 그라니트 자타, 토마스 파티, 삼비 로콩가에 밀려 미드필더 4순위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 파티의 부상과 로콩가의 부진으로 인해 중요한 경기에 출격했다. 엘네니는 자신의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후반기 팀에 필요한 존재임을 알렸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존재했다. 압박에 유독 취약한 점이다. 엘네니는 수비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때 약점을 드러낸다. 이 점을 보고 대중들은 ‘작은’ 육각형 미드필더로 칭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위기에 놓여있었다.


그럼에도 아스널의 보드진은 엘네니와 손을 잡았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엘네니의 계약은 1년으로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약 소식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엘네니를 치켜올렸다. 그는 “엘네니는 아스널에 매우 중요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헌신한다. 엘네니가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좋다”라고 설명했다.


엘네니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스널에서 경기할 때 기분이 좋다. 팬들 또한 정말 놀랍다. 그들은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준다. 내 선수 경력이 끝날 때까지 아스널에 머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나는 항상 아스널이 정상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항상 내 머릿속은 팀이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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