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윤호중에 호소문 공동발표 제안했지만..거절 의사 전해"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2022. 5. 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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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자신의 '대국민 호소'에 대해 '당과 협의되지 않은 개인의 의견'이라는 비판에 대해 "기자회견 전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또 자신의 호소문에 담긴 '반성'과 '쇄신'이 '내부 총질'이라는 지적에 대해 "내부 총질이라는 말 자체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목소리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점에서 출발했다고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자분들께서도 여러 의견을 수용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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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의견 일축, 아쉽다"
아울러 호소문을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선 “내부 균열로만 바라보시기보다 다양한 이견이 존재할 수 있는 모습으로 양해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동안 정말 대선 이후에 당이 어려웠고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이라면 저는 안 된다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자신의 호소문에 담긴 ‘반성’과 ‘쇄신’이 ‘내부 총질’이라는 지적에 대해 “내부 총질이라는 말 자체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목소리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점에서 출발했다고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자분들께서도 여러 의견을 수용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 다른 의견을 ‘내부 총질’이라 비난하는 세력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용퇴론’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안팎에선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긋거나 ‘내부 총질’이라며 ‘사퇴 요구’를 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자신의 ‘대국민 호소’에 대해 ‘당과 협의되지 않은 개인의 의견’이라는 비판에 대해 “기자회견 전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김민석 총괄본부장께도 취지와 내용을 전달드렸다. (김 본부장도) 그에 대해서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이)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고 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전날 박 위원장의 호소문은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안다”고 선 그은 바 있다. 이날도 윤 위원장은 선대위 합동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이) 향후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데, 개인 행보에 대해 당이 협의를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호소문 발표 배경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혁신하겠다, 쇄신을 하겠다고 했지만 행동으로 크게 이어진 부분이 없다고 느껴졌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변화한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지점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김민석 총괄본부장께도 취지와 내용을 전달드렸다. (김 본부장도) 그에 대해서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이)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고 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전날 박 위원장의 호소문은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안다”고 선 그은 바 있다. 이날도 윤 위원장은 선대위 합동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이) 향후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데, 개인 행보에 대해 당이 협의를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호소문 발표 배경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혁신하겠다, 쇄신을 하겠다고 했지만 행동으로 크게 이어진 부분이 없다고 느껴졌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변화한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지점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아울러 호소문을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선 “내부 균열로만 바라보시기보다 다양한 이견이 존재할 수 있는 모습으로 양해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동안 정말 대선 이후에 당이 어려웠고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이라면 저는 안 된다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자신의 호소문에 담긴 ‘반성’과 ‘쇄신’이 ‘내부 총질’이라는 지적에 대해 “내부 총질이라는 말 자체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목소리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점에서 출발했다고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자분들께서도 여러 의견을 수용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 다른 의견을 ‘내부 총질’이라 비난하는 세력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용퇴론’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안팎에선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긋거나 ‘내부 총질’이라며 ‘사퇴 요구’를 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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