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필여 안양시장 후보 "시 청사 이전 공약 취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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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필여 경기 안양시장 후보는 25일 "안양시청을 만안구 관내로 옮겨 새로 짓겠다는 최대호 후보의 계획은 표심을 의식한 발상으로 취소되어야 한다"라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건축 관련 조례 완화 등을 요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안양시 건축사협의회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회장단은 "건축 관련 규제가 많아 조례 완화 등이 필요하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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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최대호 후보 지난 23일 시 청사 이전 공약 발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국민의힘 김필여 경기 안양시장 후보는 25일 "안양시청을 만안구 관내로 옮겨 새로 짓겠다는 최대호 후보의 계획은 표심을 의식한 발상으로 취소되어야 한다"라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건축 관련 조례 완화 등을 요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안양시 건축사협의회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안양시가 12년 전 옛 국립수의과학검역본부 이전 부지를 매입했다"고 했다.
이어 "매입 당시 만안구의 복합행정타운과 비즈니스센터 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됐다"며 "선거를 앞두고 뜬금없이 내 놓은 시 청사 이전 공약은 대책 없는 계획으로 취소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 청사 이전은 향후 현재 시 청사가 위치한 동안구 지역 주민과 관내 사회 단체 및 전문가들과 충분한 토론을 거친 후 적절한 대안을 수립해 추진할 사항"이라고 짚었다.
또 "10여 년 전 안양동 일원과 박달동 지역을 뉴타운지구로 지정하고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못했다"며 "지구지정 2년여 간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도 못하는 등 소외만 당했다"고 했다.
더욱이 "아직도 개발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현재의 만안구 개발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만들어 만안구를 새롭게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각종 규제 완화는 경기도는 물론 중앙부처와 협업이 필요하다"며 "본인은 물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 여당이 하나 된 공동정부의 힘을 갖고 있을 때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회장단은 "건축 관련 규제가 많아 조례 완화 등이 필요하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반드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건축 관련 자문시 건축사회 회장의 당연직 자문위원 위촉과 회원 다수의 건축 자문위원 위촉 요구도 관련해 검토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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