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 둘째 임신했다..연민지 본격 이간질 시작[종합]
‘황금 가면’ 차예련이 임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임신한 차예련과 이혼을 요구하는 나영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아(공다임)는 클럽에서 강동하(이현진)에게 전화해 왜 안 오냐며 칭얼거리며 빨리오라고 말했다. 말없이 끊어버리는 홍진아에 강동하는 한숨을 쉬었고 유수연(차예련)이 그를 찾아 클럽에 도착했다.
클럽 안 사람과 시비가 붙어 싸우는 홍진아를 말리지 못한 유수연은 불을 다 꺼버렸다. 사람들이 당황하는 틈을 타 홍진아를 데리고 나온 유수연은 시트에 시비를 거는 그를 말리며 “술 안 마셔도 취하겠네”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토하려는 홍진아를 말리던 유수연은 중앙선을 넘었고 마주쳐오는 차량에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에서 내린 강동하는 유수연에게 다가가 창문을 두드렸다. 밤인데 위험하니 창문을 조금 연 유수연은 다치진 않았냐고 물었다.
그 말에 강동하는 대형사고가 날 뻔했지만 안 다쳤다고 말했고 유수연은 차도 안 부딪힌 거 같다며 우물쭈물거렸다. 강동하를 무시하고 가려던 유수연은 결국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그 때문에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음주 측정까지 한 유수연은 조심하라는 말을 듣고 경찰서를 나오려 했으나 취객과 시비가 붙어 행패 부리는 홍진아에 진절머리 쳤다.
한편 방에 등을 갈아주려던 홍진우(이중문)는 일부러 의자를 걷어찬 서유라(연민지)를 깔고 침대에 넘어지게 됐다. 당황한 홍진우는 중심을 잃었다고 사과했고 서유라는 괜찮다며 의자를 잡아주겠다고 말했다.
불이 켜지고 서유라는 “진우 씨 못 하는 게 뭐예요? 일 잘하는 남자들 이런 거 재주 없다던데 대단하다”라고 칭찬했고 “제가 이상형이 완벽한 남자라 그러면 다들 그런 사람 없다던데. 진우 씨 보니까 그렇지도 않나 봐요”라며 그를 꼬셨다. 쉬라며 방을 나간 홍진우에 서유라는 그의 카디건을 손에 들어 올렸다.
구속까지 된 홍진아에 유수연은 선처해달라며 피해보상까지 말했으나 거절당했다. 홍진우가 전화를 받지 않자 그는 결국 이 집사(김지윤)에게 문제가 생겼다며 차화영(나영희)에게 비밀로 하고 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집사와 변호사까지 와서야 풀려난 홍진아는 자신을 데리러 온 차화영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유수연은 차화영을 보고 당황했으나 이내 차에 올랐다.
차화영은 유수연에게 “이제 타깃이 나에게서 진아가 된 거니? 감히 내 딸을 경찰서에 끌고 온 거도 모자라 범죄자로 만들 심산이었니?”라고 따졌다.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는 유수연에 그는 “교통사고? 네가 아주 단단히 미쳤구나. 쓸모없는 것. 내가 왜 널 아직까지 내 집에 두는 거 같니? 첫째, 내 아들에게 잘해서다. 둘째, 서준(정민준)에게 잘해 서고 진아한테 챙길 줄 아는 거 같아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것도 못하면 내가 왜 널 내 집에 둬야 하지? 사과하지 마라. 이게 다 못 배운 티 내는 거다. 식충이처럼 밥만 축내는 건 어디서 배운 건지”라고 중얼거렸다.
유수연은 어떻게 해야 마음에 들겠냐며 “노력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차화영은 “노력하지 마. 사람 신분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거다. 지금이라도 진우와 갈라선다면 먹고살 만큼 줄 의향은 있다”라고 전했다.
그 말에 유수연은 “저 죽을 때까지 이 집 며느리예요. 아범과 그러자고 약속했습니다”라고 뜻을 밝혔으나 차화영은 “철거머리 같은 것. 잠시라도 내 그늘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면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마. 또 한 번 경찰서에 들락날락하면 그날부로 끝이다. 내려”라고 그를 쫓아냈다.
홍진아 차를 몰기 위해 움직인 유수연은 메슥거림을 느꼈고 생각에 잠겼다. 다음 날 임신을 확인한 유수연은 미소 지었으나 카디건을 찾는 홍진우에 이를 감췄다. 차를 마시는 유수연에게 다가간 서유라는 홍진우가 지난밤 카디건을 자신의 방에 두고 갔다며 이를 건넸다.
화장품을 바르던 홍진우는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했고 유수연은 병원 가서 확인하고 말하려 했다고 답했다. 임신한 거 같다는 유수연에 그는 “임신이야? 지금 당장 말씀드리자”라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산부인과에서 임신을 확인 한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터트렸다. 유수연은 당분간 집에 얘기하지 말자고 말했고 홍진우는 집에서 좋아할 텐데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수연은 유산 경험도 있으니 실망할까 봐 그런다며 안정기 들 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설득했다.
집에 돌아온 유수연은 김혜경(선우은숙)이 가져온 오이소박이를 버리는 이 집사에 분노했으나 차화영의 지시라는 말을 들었다. 이 집사를 말린 유수연은 “버려도 내가 버려요”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자신을 생각하는 김혜경의 쪽지를 발견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유수연은 서유라에게 홍선태(박찬환)를 방해하면 안 될 거 같다며 홍서준을 데리고 친정에 다녀오겠다고 차화영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서유라는 집에 돌아온 차화영에게 “지금 주방에 없어요. 방에 있나? 그러고 보니 서준이도 안 보이던데?”라고 거짓말했다.
유수연은 차화영에게 전화가 왔으나 받지 않고 휴대전화까지 꺼버렸다. 서유라의 거짓말에 상황을 모른 차화영은 홍서준이 납치당했는지 걱정했으나 이 집사를 통해 유수연이 데리고 갔다는 말을 들었다.
차화영은 홍서준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이 집사에게 분노했고 홍진우는 밖에서 유수연과 홍서준과 만나 함께 집에 들어섰다. 귀한 아이를 함부로 끌고 다닌다며 분노한 차화영에 유수연은 친정 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차화영은 이번에 자신이 지시한 일도 옳은 일이 아니라는 유수연에게 손을 올렸으나 홍진우에게 막혀버렸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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