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노래 들을 때 행복감, 스트레스 줄여준다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나면 행복감에 빠져든다. 잔잔한 음악을 듣고 나서는 마음이 편안해진다.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흔들 뿐만 아니라, 공간지각,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에도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음악을 통한 중재가 개인의 건강 관련 웰빙 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층적으로 조사한 연구가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판에 발표됐다. 연구는 음악을 통한 중재가 웰빙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26건의 연구를 이용하여 총 779명에 대한 효과를 종합 분석하였다. 음악을 통한 중재는 음악 치료, 음악 감상, 노래하기, 찬송가 듣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포함됐다. 정신과 신체 건강점수로 구성된 삶의 질(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지표를 이용하여, 건강 관련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음악을 통한 중재는 방법에 관계없이 정신 건강 점수를 2.95점 향상시켰고, 신체 평가 점수도 1.09점 향상시켰다. 질병에 대한 표준 치료를 시행하면서 음악 중재를 병행한 경우는 효과가 더 배가되어서 정신건강 점수를 3.72 점 개선시킬 수 있었다.
음악을 통한 중재는 통증을 경감시키고, 스트레스를 낮추어준다. 뇌에서 도파민을 증가시켜 무드를 고양시키고, 혈류를 개선시키는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서 건강 관련 삶의 질 지표를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음악을 통한 중재는 안전하고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일하면서도 쉬면서도 틈틈이 음악을 들어가면서 지내면, 웰빙 지수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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