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北 등 45개국에 백신·의약품 '비영리'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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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북한 등 45개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에 백신과 의약품을 낮은 가격에(비영리)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최신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를 좁힐 때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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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건강한 세계를 위한 합의' 이니셔티브 추진..다른 제약사 참여도 모색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북한 등 45개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에 백신과 의약품을 낮은 가격에(비영리)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최신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를 좁힐 때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젤라 황 화이자 바이오의약품그룹 회장은 AFP 인터뷰에서 '보다 건강한 세계를 위한 합의(Accord for a Healthier World)'라는 이니셔티브를 소개한 바 있다. 이는 Δ감염병 Δ암 Δ염증 Δ희귀병 Δ여성 건강 등 5개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황 회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구할 수 있는 화이자 특허 의약품과 백신에 대한 접근을 12억 명 가까이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45개 대상국은 저소득 국가 27개국과 중저소득 18개국으로 이뤄졌다고 AFP는 전했다. 이 중 Δ르완다 Δ가나 Δ말라위 Δ세네갈 Δ우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이 우선 참가국이며, Δ북한과 Δ시리아 Δ아이티 Δ캄보디아 등도 목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화이자는 이번 이니셔티브에 정부와 다자간단체, 비정부기구(NGO)는 물론, 다른 제약사까지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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