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외교장관 "北핵·미사일 대응 한미일 협력 강화"

노민호 기자 2022. 5.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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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외교장관이 향후 북핵·미사일에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이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앞으로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자"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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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향 예의주시.. 긴밀 소통 지속"
"국제사회,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 해야"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 외교장관이 향후 북핵·미사일에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이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앞으로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자"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두 장관은 또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반도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이와 함께 두 장관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 전체가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장관은 북한에 "추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두 장관은 한일 양국 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보다 속도감을 갖고 외교당국 간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 앞서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도 통화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37분·42분쯤 등 총 3차례에 걸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ICBM 추정 미사일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을 1발씩 발사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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