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뉴스] D-7, 6·1지방선거 투표방법은?
[KBS 광주] 6.1 지방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 지난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하면 투표절차가 꽤 복잡한데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등 총 7명을 뽑다보니 유권자들이 받게 되는 투표용지도 무려 7장입니다.
색깔도 다 달라서 헷갈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 지금부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는 27일부터 28일은 사전투표가 있습니다.
6월 1일은 본 투표가 있죠?
그런데 투표절차는 다릅니다.
먼저, 사전투표 때는 한 번에 7장의 투표용지를 다 받아서 투표합니다.
관내 선거와 관외 선거로 나뉘는데, 관내라면 기표 후 곧바로 투표함에 넣지만, 만약, 본인이 사는 동네가 아니면 투표용지와 함께 나눠 준 봉투에 기표한 투표지를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반면, 본 투표일에는 본인 주소지가 있는 지정투표소에서 하는데, 투표는 두 번으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1차로 교육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을 뽑는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투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되고요,
2차로 나머지 4장의 투표용지를 다시 받아서 같은 방식으로 투표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주의할 점은 또 있는데요,
지난 2010년에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 때부터는 교육감도 함께 뽑고 있죠.
보시는 것처럼 교육감 선거는 투표용지가 가로로 돼 있는데, 다른 투표용지처럼 기호와 정당명이 없습니다.
특정정당으로 오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투표할 때는 꼭 후보자 이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기초의원은 선거구별로 2~4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 정당에서 선거구별로 여러 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후보자가 많습니다.
투표용지에는 1-가, 나 2-가,나 등의 형태로 표시되는데요,
유권자는 꼭 한 명에게만 투표해야 합니다.
[민경준/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 "이 경우 당선인은 득표순위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정수만큼 당선이 됩니다. 3명을 선출하는 경우에 득표 순위 3위까지 당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복수의 후보자에게 기표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명 이상 후보에게 기표하면 무효가 된다는 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투표시간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당일 외출 허용 안내문자를 받게 되는데요,
사전투표 시간은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고요,
본 투표일에는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 할 수 있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오자 각 후보들마다 막판 표심잡기에 분주한데요,
이들의 정책과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 사이트에서 확인도 할 수 있으니까 꼼꼼히 살펴보시고요,
오늘 알려드린 유의사항도 꼭 기억하셨다가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친절한 뉴스' 양재희입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D-7 여론조사] 이재명 42.5%, 윤형선42.7%…김병관 28.2%,안철수 56.1%
- [속보영상] 국정원장 후보자 “대형사고 났을 때 대통령은 법적 책임 없어”
- ‘86 용퇴’ 발언에 파열음…국조실장 인선 놓고도 잡음
- [영상] ‘서바이벌 게임’?…봉쇄 완화 중인 상하이에서 벌어진 일
- “개에 물려 사람이 죽었는데”…1년이나 걸린 수사
- 러시아 ‘괴물’, TV서 자랑했다 우크라이나에 폭파 돼
- 한국 이야기의 힘…세계가 놀랐다
- ‘인도태평양’이지만 인도가 빠질뻔 했다고요?
- “담당 형사다”…보이스피싱 조직 등친 30대
- IMF “지금은 2차대전 뒤 최대 위기…네 가지 해법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