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광양시장 출마포기..4명 도전장
[KBS 광주] [앵커]
제8회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선거구를 살펴보는 '격전지를 가다' 순서입니다.
광양시장은 현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이번에도 활약할지가 관심입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지방선거부터 세 번 연속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광양시장 선거.
이번 선거에도 무소속 3명과 민주당 1명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과거 두 차례 낙선한 민주당 김재무 후보는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던 현 정현복 시장의 3선 출마 포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재부품산업 활성화 등 산업구조 다변화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재무/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 "우리 광양의 산업을 다변화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서 살기 좋은 광양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가 되는 광양으로 (만들겠습니다.)"]
시장직에 두 번째 도전하는 무소속 정인화 후보는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정인화/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 "2차전지 산업과 소재·부품 신산업 그리고 미래먹거리 산업인 수소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광양보건대학교 총장을 지낸 무소속 서장원 후보는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급선무로 꼽았습니다.
[서장원/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 "앞으로 약 3개월에서 5개월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입니다. 대학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광양시가 삽니다."]
무소속 문선용 후보는 광양시청 공무원 출신으로 복합 기능 타워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문선용/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 "세계적인 기업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마터미널 부지가 오랫동안 공터로 남아있는데, 거기에 월드메가시티타워를 65층 3개동 규모로 건립해서..."]
이번에야말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민주당 후보와 이에 맞선 무소속 후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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