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KIA전서 4.1이닝 6실점..2패 위기

이한주 기자 2022. 5. 25. 2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토종 우완 에이스 원태인이 시즌 8번째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원태인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4.1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초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찬호(중견수 플라이)와 류지혁(3루수 플라이), 김선빈(삼진)을 잠재우며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원태인은 5회초 들어 다시 흔들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원태인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토종 우완 에이스 원태인이 시즌 8번째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원태인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4.1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1-7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원태인은 시즌 2패 위기에 놓이게 됐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선빈은 좌익수 플라이로 이끌었고 나성범에게는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본인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황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도 아쉬웠다. 최형우와 이창진을 각각 2루수 땅볼과 투수 땅볼로 잠재웠지만 박동원,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결국 류지혁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이끌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초에는 나성범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황대인과 소크라테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최형우(좌익수 플라이), 이창진(삼진)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찬호(중견수 플라이)와 류지혁(3루수 플라이), 김선빈(삼진)을 잠재우며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원태인은 5회초 들어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후 황대인은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소크라테스(자동 고의4구)와 최형우(안타)를 모두 출루시키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원태인이 이창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4번째 실점을 기록하자 삼성 벤치는 최하늘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최하늘이 원태인의 책임 주자인 최형우와 이창진에게 득점을 내주며 원태인의 총 자책점은 6점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