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이혼 요구하는 나영희에 "죽을 때까지 이 집 며느리" (황금 가면)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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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차예련이 나영희의 제안을 거절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이혼을 요구하는 나영희에 죽을 때까지 며느리라 말하는 차예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술에 취해 행패 부려 구속까지 된 홍진아(공다임)에 유수연(차예련)은 선처해달라며 피해보상까지 말했으나 거절당했다. 홍진우가 전화를 받지 않자 그는 결국 이 집사(김지윤)에게 문제가 생겼다며 차화영(나영희)에게 비밀로 하고 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집사와 변호사까지 와서야 풀려난 홍진아는 자신을 데리러 온 차화영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유수연은 차화영을 보고 당황했으나 이내 차에 올랐다.

차화영은 유수연에게 “이제 타깃이 나에게서 진아가 된 거니? 감히 내 딸을 경찰서에 끌고 온 거도 모자라 범죄자로 만들 심산이었니?”라고 따졌다.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는 유수연에 그는 “교통사고? 네가 아주 단단히 미쳤구나. 쓸모없는 것. 내가 왜 널 아직까지 내 집에 두는 거 같니? 첫째, 내 아들에게 잘해서다. 둘째, 서준(정민준)에게 잘해 서고 진아한테 챙길 줄 아는 거 같아서다”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이어 그는 “그런데 이것도 못하면 내가 왜 널 내 집에 둬야 하지? 사과하지 마라. 이게 다 못 배운 티 내는 거다. 식충이처럼 밥만 축내는 건 어디서 배운 건지”라고 중얼거렸다.

유수연은 어떻게 해야 마음에 들겠냐며 “노력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차화영은 “노력하지 마. 사람 신분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거다. 지금이라도 진우와 갈라선다면 먹고살 만큼 줄 의향은 있다”라고 전했다.

그 말에 유수연은 “저 죽을 때까지 이 집 며느리예요. 아범과 그러자고 약속했습니다”라고 뜻을 밝혔으나 차화영은 “철거머리 같은 것. 잠시라도 내 그늘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면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마. 또 한 번 경찰서에 들락날락하면 그날부로 끝이다. 내려”라고 그를 쫓아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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