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의혹' 스포티비 채널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 송치

김성수 2022. 5.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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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에이클라) 대표가 10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를 받는 A 씨를,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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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에이클라) 대표가 10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를 받는 A 씨를,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횡령금 가운데 일부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 월급 명목으로 흘러간 것을 포착했습니다. 이를 통해 A 씨가 횡령한 회삿돈을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진 KBO에 로비자금으로 쓴 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왔는데,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3월 경찰은 A 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지만 로비 의혹을 입증할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이 실제로 KBO에서 일하는 등, 해당 급여가 청탁 목적이란 점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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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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