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점검원들 농성 종료.."서울시 약속 지켜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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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농성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노조는 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이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도록 서울시가 관리·감독하라며 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원 약 7명은 서소문청사 1동 현관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생한 폭력 진압과 인권 침해를 사과하고 인건비가 제대로 집행되도록 관리·감독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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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이승연 기자 =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농성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25일 "서울시가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27일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꼭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과 있었던 충돌에 대해서도 이후 내부 논의를 거쳐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노조는 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이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도록 서울시가 관리·감독하라며 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를 마친 뒤 노조원들은 시청 관계자 면담을 위해 청사 입구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충돌했다.
대치 과정에서 노조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노조원 2명은 공무집행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노조원 약 7명은 서소문청사 1동 현관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생한 폭력 진압과 인권 침해를 사과하고 인건비가 제대로 집행되도록 관리·감독하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집회·시위 장소를 이탈해 무단으로 청사에 진입하려고 해, 불법행위를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며 "경찰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고, 경찰관을 폭행하고 밀친 혐의로 2명을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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