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 복무 연령 상한 폐지' 법안 의회 통과..장기전 대비하나

최서윤 기자 2022. 5.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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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의회 하원 격인 국가두마는 25일 군 복무 연령 상한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법안이 정식으로 제정되면 러시아군의 양적 규모를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조치는 올해 2월24일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특수군사작전(침공)'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간 전장에서는 러시아군의 사기 저하 및 병력 손실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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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저하·병력 손실' 관측 속 군 양적 규모 늘어날 듯
러시아 국방부가 2021년 12월 10일 공개한 군 훈련 사진.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 연방의회 하원 격인 국가두마는 25일 군 복무 연령 상한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징병제와 모병제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모병 시 만 18~40세 러시아 국적자와 만 18~30세 외국인만 직업 병사로 입대가 가능하다.

법안이 정식으로 제정되면 러시아군의 양적 규모를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조치는 올해 2월24일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특수군사작전(침공)'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간 전장에서는 러시아군의 사기 저하 및 병력 손실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의 솔레다르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은 공장에서 연기가 먼지가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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