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황준삼 건국대 감독,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야, 팀 디펜스 보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준삼 감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팀의 전열을 가다듬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선수들이 방심하는 바람에 조금은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결국 이겼다. 그걸로 일단 만족한다. 다음 경기까지 하루밖에 시간이 없다. 오늘 잘 안 된 점을 정리해 상명대전은 오늘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준삼 감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팀의 전열을 가다듬었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가 25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에 84–73으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공동 5위에 등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선수들이 방심하는 바람에 조금은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결국 이겼다. 그걸로 일단 만족한다. 다음 경기까지 하루밖에 시간이 없다. 오늘 잘 안 된 점을 정리해 상명대전은 오늘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황 감독은 작전 타임에 선수들을 크게 다그치는 모습이었다. 황 감독은 “조환희 등 선수들이 경기 중간에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팀 내에 약속한 공격과 수비 패턴이 있다. 경기 중 패턴을 지시했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더라. 그래도 (조환희가) 필요할 땐 제 역할을 해줬다”며 선수들을 다그친 이유를 설명했다.
건국대는 3쿼터에 상대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에 프레디(7점), 최승빈(11점) 등 주축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황 감독은 “앞선이 무너졌다. 그래서 뒷선까지 공이 안 갔다. 그래도 뒷선에서 프레디가 마지막까지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뛰어줬다”고 4쿼터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프레디를 칭찬했다.
이어 황 감독은 프레디에게 경기 중 주문한 점을 설명했다. 황 감독은 “프레디는 리바운드가 강한 선수다. 하지만 프레디가 아직 한국어에 서툴다. 그런 탓에 팀 디펜스에도 서툴다. 그래서 경기 중 프레디에 디펜스를 많이 지적했다”고 평소 경기 중에 프레디를 호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황 감독은 이전 인터뷰 중 5월 중순에 있었던 한양대전과 연세대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았다. 건국대는 한양대전에 3점 차 신승을 거뒀지만, 연세대전은 10점 차로 패배했다.
황 감독은 “연세대전은 1쿼터에 실책을 많이 범했다. 그래도 나머지 쿼터엔 선수들이 분전했다. 3점까지 따라잡았었다. 하지만 (3점 차 상황에) 또 미스가 발생했다. 연세대 전과 같은 흐름의 경기는 승리로 끝내야 했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도망가지 않도록 보강했다”고 연세대전 패배로 얻은 교훈을 짚었다.
건국대는 리그 정규 시즌 마무리까지 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 감독은 “일단 팀 디펜스를 보완해야 한다. 연습할 땐 수비가 잘 돌아간다. 그런데 꼭 시합만 오면 한 명씩 미스가 난다. 집중력 저하가 원인인 거 같다”고 남은 리그 경기에 보완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