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이한서의 마산고, 디펜딩 챔프 강릉고 격침

김현희 2022. 5.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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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16강전 첫 경기에서 마산고가 강릉고에 6-3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선착했다.

3회에도 4번 고민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마산고는 6회와 8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8강행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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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대전고, 청원고, 청담고 8강전 합류
경기를 마친 대전고 선수단.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16강전 첫 경기에서 마산고가 강릉고에 6-3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선착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과 협회장기 우승팀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기에, 누가 승리하여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

승부의 추는 작은 플레이 하나에서 비롯됐다. 마산고는 2회 초 공격서 상대 실책으로 4번 고민재가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6번 이정윤과 7번 신민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가볍게 3점을 선취했다. 3회에도 4번 고민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마산고는 6회와 8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8강행을 자축했다.

반면 강릉고는 마산고 에이스 이한서를 상대로 5회에 두 점, 7회에 한 점을 추격하면서 반격을 개시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32강전부터 기세를 올린 마산고 에이스 이한서는 5회부터 선발 김관우를 구원 등판, 4와 2/3이닝 5탈삼진 3실점하며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에이스 송영진이 2게임 연속 1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인 대전고는 4안타를 몰아 친 2루수 이지원과 3안타를 몰아 친 포수 박성빈을 포함하여 전 타선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면서 설악고에 10-3,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한편, 청원고도 율곡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8강에 오른 것을 비롯하여 청담고는 안산공고에 1점 차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이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6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지난 19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결과

경남 마산고 6-3 강원 강릉고
서울 청원고 12-5 경기 율곡고(8회 콜드)
대전고 10-3 강원 설악고(7회 콜드)
경기 청담고 3-2 경기 안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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