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애 한독협회 '이미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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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독협회는 제11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독문학자이자 괴테 연구자인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교수는 괴테 시 770여 편을 15년간 번역했고, 괴테가 쓴 '파우스트'와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 등 많은 독일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지냈고, 2011년 독일 괴테학회가 수여하는 '괴테 금메달'을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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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독협회는 제11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독문학자이자 괴테 연구자인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교수는 괴테 시 770여 편을 15년간 번역했고, 괴테가 쓴 '파우스트'와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 등 많은 독일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지냈고, 2011년 독일 괴테학회가 수여하는 '괴테 금메달'을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받았다. 2016년 정년퇴임 후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여백서원을 운영하며, 괴테 전집을 번역하고 있다. 이미륵상은 한국과 독일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를 쓴 이미륵 탄생 100주년이던 1999년 제정됐다.시상식은 27일 서울 용산구 주한 독일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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