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수 후보 토론회..전·현직 군수 맞대결
[KBS 춘천] [앵커]
이번엔 어제(24일) 있었던 평창군수 후보 법정 토론회를 정리해 봤습니다.
전현직 군수가 맞대결이 벌이고 있는데요.
토론도 그만큼 치열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지방선거에선 단 24표, 0.09%p 차로 승부가 갈렸던 평창군수 선거.
이 선거로 더불어민주당의 한왕기 후보는 군수 자리에 올랐고, 당시 군수였던 자유한국당 심재국 후보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전·현직 군수 두 사람.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한목소리로 약속했습니다.
[한왕기/더불어민주당 평창군수 후보 : "어려운 시기에 대출을 낸 이차 보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지자체가 빨리 대응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그러한 길들을 모색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심재국/국민의힘 평창군수 후보 : "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이익을 담보할 수 있도록 평창시장 지역 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에 대해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심재국/국민의힘 평창군수 후보 :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고 하셨는데 올림픽 끝나고 올림픽 그 유산이라든가 올림픽 시설물들 모두 다 철거해 버렸습니다. 그것을 막지 못한 바로 지금 한왕기 군수의 책임이 아니겠는가?"]
[한왕기/더불어민주당 평창군수 후보 : "올림픽 개폐회식장은 심재국 후보 있을 때 다 철거했잖습니까? 강릉이나 정선은 그러한 시설을 다 막아냈습니다. 그걸 정권 탓하는 건 저한테 탓하는 거는 저한테 할 얘기가 아니고."]
상대적으로 침체된 평창 남부권 발전 방안으론 두 후보 모두 관광시설 확충과 지역 축제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영상편집:김진호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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